일목마당


	너를 키우며 누렸던 기쁨에 감사하고ㄴ 하루 스물네 시간이 모자란다. 아쉬워 아끼며 기도 한다. 건강 행복 성취....... 바램의 어휘들을 모두 불러 날마다 기도의 성찬을 차려 놓으마 한껏 먹고 쑥쑥 자라 꽃 피우고 열매 맺어 네 삶이 타인에게 까지 축복이며 영광이게 살아 다오 네 우량의 자손을 엮으며 아름다이 살게, 네 어미도 공기 흙 물..... 그들 있어 네가 살 듯 네 있음에 내가 산다. 네 숨쉬는 곳 곳에 푸른 나무 심어주고 가는 길 길목마다 돌을 치우며 사랑을 모아 주고 믿음을 심어주고 그리 살으련다 그리 살고프다 사랑이며 자랑인 널 위해

	반백년 하루 같이 정 나누며 사랑 나누며 다듬어 키워온 친구야 낼 쉴 들 쉼 웃고 울며 애국에 땀 흘리고 분별에 숨 고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사연도 많았더라 속살 나눈 태능 숲 제복에 몸 담고 지·인·용 지표 삼아 올곧게 살자고 맹세했던 우리들 새록 새록 정 그리워 가슴 저미는 가슴 설레는 아! 아! 속정 깊은 속정 깊은 친구야, 내 친구야